재판부는 "A씨가 사행심 억제력을 잃었음을 쉽게 알 수 있었음에도 해제 요청을 받아줘 출입을 허용한 것은 고객 보호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얼마 뒤 강원랜드 측에 자신에 대한 출금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강원랜드가 이를 받아줘 다시 도박을 시작하면서 추가로 돈을 잃자 지난해 6월 200억원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치료 방안을 모색하지 않은 A씨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강원랜드 책임을 20%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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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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