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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대한문 盧분향소, 눈 뜨고 못볼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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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시민행동대 모집시 나도 지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23일 대한문 앞의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 분향소와 관련 "저 꼴은 누구를 위한 건지 눈 뜨고 못볼 광경이다"고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죽은 지 한 달이 다 된 노무현의 분향소가 왜 대한문 앞에 아직도 저렇게 있어야 합니까" 라며 "서울시는 저런 불법을 계속 묵인해 주는 것인가, 설마 동조하는 것은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이를 철거시킬만한 기동력이 없느냐, 그렇다면 시민행동대를 모집하라 그 때에는 80 넘은 이 노인도 지원하겠다" 라며 "피를 흘리지 않고 희생없이는 자유를 지킬 수는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토록 초라하고 한심스런 분향소가 있어 우선 보는 사람들의 눈을 괴롭히는데 그것은 분향이 목적이 아니라 '독재자' 이명박을 청와대에서 몰아내기 위한 성토의 자리요 선동의 자리임이 명백하다" 며 "누구의 눈에도 대한문 앞에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저 짓은 불법임이 명약관화하다"고 덧붙였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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