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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의 매력은 식지 않아"<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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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상승세에도 밸류에이션 매력, 기대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외국인 선호현상 때문에 가치주의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강세장일때 성장주의 비중을 높이고 약세장일때 가치주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보편적인 투자전략 중 하나지만 최근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성장주가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주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치주가 성장주 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고 1분기 실적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올 초 이후 가치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수급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의 가치주에 대한 높은 선호도 역시 가치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2달간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살펴보면 가치주에 대한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6월 이후 이자보상배율 상위, 부채비율 개선, 재무건전성 등 재무구조가 양호한 종목들의 상대적인 강세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최근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경제지표와 기업의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낼때까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당분간 이어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고 재무구조가 양호한 종목들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형가치주 중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으로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 삼성중공업, GS, 현대미포조선, 대림산업, OCI등을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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