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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가수 꿈꾸는 뇌종양 재희와 엄마 '또다시 눈물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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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MBC 휴먼다큐 '사랑'의 네번째 이야기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우리가 사랑할 시간'은 악성 성상세포종(악성 뇌종양)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재희의 이야기를 다뤘다. 종양의 70%가 줄어들어 재희는 음반도 내고 2007년 12월 가수 서영은의 콘서트에 참석하기도 했다.

1년을 넘기지 못한다던 시한부 선고를 기적처럼 넘어 가수의 꿈까지 이룬 것. 하지만 다음해에는 서영은의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했다. 몸상태가 안좋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희에게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재희를 돌보는 엄마의 모습이 항상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번 에피소드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희애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연기할 때도 눈물이 안 나와 고생했다는 김희애는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 눈물을 흘리다 목이 메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잠깐 녹음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의 '네 번째 엄마' 편은 12.1%,(TN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8일 '풀빵엄마'는 13.9%, 15일 '로봇다리 세진'은 14.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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