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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주택착공 건수 예상 뒤엎고 큰 폭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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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국 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시장 바닥이 아직 멀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 내 주택착공건수는 전달 대비 13% 하락한 45만 800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가구 주택 건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단일 가구 주택 착공은 전달 대비 2.8% 상승한 36만 8000건이었으나 다가구 주택 건설은 전달 대비 지난달 16만 7000건에서 9만건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건설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건축허가건수도 사상최저 수준으로 전달대비 3.3% 감소한 49만4000건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블룸버그 소속 7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52만 2000건(주택착공건수), 53만건(건축허가건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 착공 건수를 당초 51만 건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달 이를 상향조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착공건수가 31% 하락했고 남부와 중서부에서는 2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부에서는 43% 급등했다.

IDEA그로벌의 맥스웰 클라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에서의 취약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생산과 투자 부진 때문에 건축 부문 하락세 전망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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