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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채권, 작아진 움직임 다소간의 쉼<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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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성확대 모멘텀이 약화되며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분위기 조성. 증시를 비롯한 대부분 가격지표들의 움직임 또한 주춤하고 있어 금리 또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잉유동성은 본원통화나 M1의 가파른 상승세가 M2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자산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 수급재료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여파가 약화된 가운데, 6월에 도래하는 국고채 만기 중에서 외국인 재투자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높아질 듯.

◆ 금리 변동성 축소, 다시 박스권 등락 = 금리의 급등락 흐름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이다. 경기바닥에 대한 논의도 과잉유동성에 대한 우려감도 외국인 국채선물에 따른 수급 불안 모두 재료로써 영향력이 약화되었다. 덕분에 금리는 흘러 내려왔지만, 추가적으로 하락을 견인할 모멘텀도 그렇다고 재차 상승을 자극할 요인도 부재한 상황이다. 다른 측면에서 증시나 신용지표들의 개선세도 이미 리먼사태 이전까지 돌아온 현시점에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금리를 포함한 다른 가격지표들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실물경기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데, 다시 하락한 미국의 소매판매와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한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결국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과잉유동성에 대한 우려의 경우 가파른 M1 증가율 상승세가 자산가격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M2 증가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현재 이러한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다. 이는 위의 가격지표의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실물경기의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 한 지금 당장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수급측면에서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타협으로 가격이 안정되었고, 국내기관들이 최근 금리의 급등락이 해소된 이후 다소간 듀레이션 상 여유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월에 예정되어 있는 국고채 만기와 관련해 외국인 자금의 재투자 여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금리는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4월 중반 국내 기관의 조정심리가 우세했던 3.7%(국고3년) 수준에서 하락이 막힐 것으로 보여 방향성보단 캐리가 유리할 전망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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