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통신업체 도이체 텔레콤이 1분기 동안 지난해 9억2400만 유로 순익에서 크게 하락한 11억2000만 유로(1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50억 유로에서 상승한 159억 유로로 나타났다.
이 업체 르네 오베르만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폴란드, 미국에서의 무선 사업 부문이 환율 변동과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은 것이 원인이 됐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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