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세균 "미디어위가 장식품이냐..밀어붙이기 안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월 임시국회의 최대 난제인 미디어관련법 처리가 민주당의 원안처리 불가 방침속에 벌써부터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15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이 앞다퉈 일전불사를 외치고 나선 것.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7일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가 어제 첫 토론회를 가졌는데 매우 형식적으로 진행된 부분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역시 장식품처럼 이 위원회를 무력화시키려고 하는구나 하는 걱정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큰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정말 산고 끝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탄생됐는데 위상을 격하시키고, 실질적으로 입법에 활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국민적인 지지를 받기 어렵다" 며 "이렇게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무력화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숫자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언론악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내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의원들도 입을 모아 미디어법 일방적 표결 저지에 나설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비쥬류 강경파인 이종걸 의원이 "2월에 미디어법 6월 표결 처리에 합의해 준 것은 백기투항이다"며 선명성을 강조하고 나섰고, 김부겸 이강래 의원도 "한나라당이 일방적 표결처리에 나선다면 강경하게 싸울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문에 서명하고 자문기구까지 두면서 절대 통과 불가를 외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거듭될 전망이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