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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회 "돼지인플루엔자로 양돈농가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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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국내 양돈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부천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돼지 지육 kg당 평균 가격은 27일 하루동안 12.8%나 폭락했다. 서울의 경우 전거래일 평균 가격 kg당 4704원에서 4322원으로 300원 이상 떨어졌으며, 수도권 또한 4898.9원에서 4574.4원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가격은 4929.9원에서 4663.3원으로 급락했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보통 많이 떨어져봤자 100원 정도 수준에 그치는데 어제 부천도매시장의 경우 600원 가량이나 떨어졌다"며 "오늘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돈협회는 이같이 돼지 인플루엔자가 사료 값 폭등, 생산성 저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 더욱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명칭을 '북미 인플루엔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돈협회는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 27일 이 질병을 '북미인플루엔자(North-American influenza)'로 명칭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성명을 발표했고 수의전문가들도 인간 인플루엔자이므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질병이 돼지와 돼지고기로 인한 질병 전파 위험이 없다는 내용이 속히 국민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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