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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의 힘'에 채권시장 약세..입찰 경계심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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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부담과 펀더멘털 개선, 6일 2조7000억원 3년물 입찰 부담

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증시 상승과 달러약세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강했던 은행채는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3일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0.23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국채선물 6월물은 10틱 하락한 110.25를 기록중이다.

증권이 399계약, 은행이 103계약 등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등록 외국인은 62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관계자는 "월요일 입찰을 앞두고 있어 단기 쪽으로 수요가 나오고 있다"면서 "최근 이틀동안 은행채가 강하게 나왔는데 이날은 좀 약해진 모습으로 이날 레인지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수급 부담과 펀더멘털 개선이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 2조 7000억원 규모의 3년물(8-6호) 입찰이 있어 시장에서 입찰 경계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도 국내의 높은 금리와 환율 안정세에 배팅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채권 금리를 내릴만한 요인이 없어 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 자체가 금리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어도 금리 하락을 견인할 재료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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