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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홍진경의 가요광장'에서 입담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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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심장이 없어'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에이트(8dight)가 라디오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89.1MHz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 녹화에 참여한 에이트는 가창력만큼이나 출중한 유머감각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매력을 '보면 볼수록 정이 가고 멋있는 면'이라고 꼽은 에이트의 멤버 이현에 대해 홍진경은 '사골 이현'이라는 별명을 지어줘 주위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 오랜 시간 우려내야 깊은 맛이 나는 사골과 은근한 매력의 이현이 비슷하다는 뜻이다.

또한 여성멤버 주희의 변화무쌍한 목소리도 이날 화제로 떠올랐다.

주희는 노래에 따라 다양한 창법을 구사해 임정희, 머라이어 캐리, 소녀시대 제시카 등 여러 가수들과 비슷한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임정희와 머라이어 캐리 모창을 번갈아 선보였고, 홍진경은 그의 목소리가 "머라이어 캐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려줬다.

이날 녹음을 지켜 본 관계자들은 "슬픈 멜로디가 에이트 멤버들의 밝은 기운을 만나면 기분 좋은 슬픔으로 승화되는 것 같다"며 "에이트가 부르면 아무리 슬픈 노래도 부담없이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에이트가 출연하는 '홍진경의 가요광장'은 오는 일요일 방송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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