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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에 '100년생 배나무' 있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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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최근 ‘배 재배 100돌’ 맞아 시청 봉서홀 앞 정원에 옮겨 심어


식목의 계절을 맞아 나이가 100년으로 추정되는 배나무가 천안시청 정원에 심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최신 천안 ‘배 재배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최고령 배나무를 찾아 보존키로 하고 옮겨 심는 작업을 마쳤다. 옮겨 심은 배나무는 성환읍 대홍리 김 모(68)씨 과수원에 있는 ‘신고’품종으로 국립수목원에 의뢰한 조사에서 95년 이상 된 나무로 판정 받았다.

그러나 나무전문가들은 천안 일대에 배나무를 심기 시작한 게 1909년이고 겉모습을 볼 때 최소한 100년쯤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배나무는 직경 37㎝, 높이 210㎝, 둘레 370㎝로 나무 수세가 양호하고 고풍스런 모습을 지니고 있다.

지금도 한해 300개 이상의 배가 열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나무는 일부 노쇠한 부분에 대한 외과수술과 병충해 방제, 양분관리 등을 통해 관리되며 일반에도 개방된다.

천안시는 100년생 배나무 심기를 비롯, 서북구 문예회관에 배나무 상징탑을 세우고 오는 9월 웰빙식품엑스포 기간 ‘천안배 재배 100주년 기념학술세미나’도 연다.

안동욱 천안시 농축산과장은 “배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함께 품질향상을 통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3대 배 생산지로 손꼽히는 천안은 1909년 성환읍 지역에서 처음 배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가 100년을 맞았다.<디트뉴스24>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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