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씨엔에스, 안티 DDoS 서비스 출시

제이투씨엔에스(대표 김건수)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을 방어할 수 있는 안티 DDoS 방어시스템 '도브(DO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DoS란 대상이 되는 사이트에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시켜 접속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공격이다.

이번에 선보인 '도브(DOV) 서비스'는 공격의 대상이 되는 서버에 걸리는 트래픽을 안티 DDoS존을 통과하게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안티 DDoS 서비스와는 달리 공격 트래픽을 DDoS전용센터에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투씨엔에스 측은 도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버를 특정 데이터센터의 안티 DDoS전용센터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며 방어장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규모 공격까지 차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이투씨엔에스는 DDoS방어를 위해 '안티 DDoS 전용센터'를 구축했다. 또 고객제공 통합 관리페이지를 통해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공격발생 시기와 공격상태도 확인 할 수 있다.

제이투씨엔에스 관계자는 "안티 DDoS장비는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 사이트의 경우 이 공격을 받아낼 수 있지만, 그 외의 중소기업이나 개인쇼핑몰 업체는 해커와 타협해 돈을 지불하거나 서비스를 포기하는 상황"이라며 "도브 서비스는 서버 이전작업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