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 3월 위기 우려 지나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내시장의 3월위기설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는 외국계증권사의 분석이 제기됐다.

상반기는 여전히 한국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조언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20일 "단기적으로 원화환율 변동성은 크겠지만, 원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CS는 최근 환율급등 이유로, ▲동유럽에서의 외채 문제 확산과 ▲우리금융지주의 후순위채 콜옵션 불행사와 ▲1월 수출지표 악화 등을 제시했다.

CS는 "우리는 한국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민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난 18개월 간 달러-원환율을 보면 동유럽의 외화 유동성 문제가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 규모나 외채 만기구조,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에서의 외화유동성 위기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게 CS의 설명이다.

CS은 이어 "오히려 자산의 질에 있어서도 과거 외환위기나 카드위기와 같이 심각한 문제가 있지도 않고 은행권의 전반적인 자금조달 여건도 큰 이슈는 아닐 것"이라며 "글로벌 크레딧시장도 시간이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CS는 "단기적으로 원화환율 변동성은 크겠지만, 하반기부터 원화가 의미있는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금융 시장이 올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한국시장에 대한 주식비중을 유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 포스코, KT&G, KB금융지주, CJ제일제당을 제시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