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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재정지출 36% 감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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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지출 및 인프라 투자 등 축소

국제유가가 지난해 최고치(147달러)에서 약 100달러나 하락하면서 세계 7위의 원유수출국인 쿠웨이트가 2009/2010 회계년도의 재정지출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다음 회계년도 재정지출이 현 회계년도보다 약 36%가 줄어든 121억 디나르(약 412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사회복지 지출과 인프라 투자 등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사회복지펀드에 대한 정부 부담액이 54억 디나르가 줄게 들고 인프라 투자도 올해 16억 6000만 디나르에서 12억 2000만 디나르로 4억 4000만 디나르가 줄어든다.

다음 회계년도의 재정수입은 약 78억 디나르로 추정, 약 50억 디나르(약 17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수입의 대부분인 약 67억 디나르(약 228억 달러)는 석유수입으로 충당된다. 배럴당 35달러를 기준으로 하루 220만 배럴 생산을 가정한 수치다.

무스타파 알 샤말리 재무장관은 지난달 공무원 봉급과 자본지출 외의 재정지출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쿠웨이트의 예산안은 아직 내각과 의회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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