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그네와 시소, 미끄럼틀 등 천편일률적인 시설로 어린이들로부터 외면 받던 놀이터를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순 첫 삽을 뜨게 된다.
구는 서울시의 시민고객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남문공원(독산3동 160-6) ▲두산공원(독산1동 298-1) ▲무아래공원(가산동 234-29) ▲무궁화공원(독산2동 378-29) ▲철쭉공원(독산1동 1112) 총 5개 어린이공원을 올해 5월까지 새롭게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평가단으로 선정, 두 차례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특히 아이들과 주민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반영, 남문공원은 구르는 돌을 언덕위에 올려놓아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아찔함을 표현했다.
두산공원은 송이송이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하는 등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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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이달 중순부터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명실공히 아이들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올해 상반기에 남문공원·두산공원 등 5개 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수공원·느티나무공원 등 3개 소를, 2010년도에는 진달래공원· 산장공원 등 5개소 등 총 13개 소 어린이공원을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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