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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구청장의 노인사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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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길 도봉구청장, 쌍문동 도봉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어르신들 점심 배식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또 다시 노인복지 현장을 찾아 '밥퍼 구청장'으로 나섰다.

최 구청장은 지난 23일 도봉구 쌍문동 도봉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에 앞치마를 둘렀다.

도봉구는 서울시 어느 자치구보다 노인복지분야에서 돋보이는 정책을 수립해 노인복지 선도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의 실비전문노인요양원 도봉실버센터 개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4곳 운영 외에도 실버세탁장 등 노인일자리 사업분야 등은 어느덧 단단히 뿌리내려 어르신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복지메카로 자리잡았다.

최 구청장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의 취미, 여가, 사회교육 등 12개 분야 219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일일이 체크했다.

최 구청장은 "2000년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 이제 65세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가 목전에 임박해 있다"면서 "노인문제는 우리 사회가 앉고 있는 시급한 과제이기에 노인일자리 확보사업 등에 보다 공격적이고 과감한 정책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은 최 구청장이 배식하는 정성스런 식판을 받아들고 마음으로 와 닿는 구청장이 고맙다면서 항상 함께 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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