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중공업, 비용 문제로 실사 '또' 지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산 넘어 산이다'

한달 이상 끌어온 C&중공업에 대한 실사 작업이 또 다시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 막판에 비용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실사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었던 C&중공업 채권단은 실사 비용 문제에 대한 C&중공업과 삼일회계법인 간의 이견차로 실사 개시 결정을 다음 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C&중공업은 실사 전 계약금을 일부 걸고 실사 일정에 따라 추가로 비용을 낼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삼일회계법인과 채권단은 실사 차질을 우려해 실사 개시 전 비용의 일괄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C&중공업은 채권단에 15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3개월째 직원 임금이 체납되는 등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 C&중공업 실사 비용은 약 3억원이지만 해외 조사가 추가되면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채권단은 이번 주초 비용 문제와 실사 착수일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비용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사가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대신 비용을 지급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채권단협의회를 열어야 하며 비용 분담에 대한 이의가 제기될 수도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