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은 현재 금리상황에 대해 객관적 사실을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현재 기본 금리가 3%대에 있지만 일본, 미국이나 그런 쪽은 제로다. 금리가 없다"며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우리가 가장 좋다.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0%에서 2.50%로 0.50% 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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