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상하이車, 쌍용車에 2000명 감원 요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쌍용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쌍용차에 대규모 감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쌍용차 노조 측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은 상하이 자동차는 쌍용차 생산 제1라인에서 2000명을 감원하면 2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8일 보도했다. 상하이 자동차가 이날 본사에서 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는 것.

상하이 자동차는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쌍용차에 대한 자금 지원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상하이 자동차의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단 한사람의 구조조정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상균 지부장은 8일 열린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기자와 만나 "이미 상하이차가 인수한 4년여간 1500명이나 회사를 떠났다"며 "아무리 강도높은 안이 나온다 해도 단 한 사람의 구조조정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자동차는 지난 2005년 쌍용차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으나 이후 끊임없는 논란을 야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