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사회보장 서비스…시장·산업화, 경쟁체제 돼야"
尹 대통령, 사회보장 전략회의 직접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서비스는 시장화, 산업화, 경쟁 체제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보편 복지의 서비스 복지 전환이 이뤄질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의 경쟁으로 더 나은 복지 체계가 자리 잡힌다는 게 윤 대통령의 판단이다.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복지철학과 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관계부처에는 '복지-고용-성장'의 선순환 체계 수립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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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주사 2대 주주된 기재부…故김정주 유족, 상속세로 지분 물납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김정주 창업주의 유족이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NXC 주식을 정부에 물납한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넥슨 그룹 지주회사 NXC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김 창업주의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NXC 이사와 두 딸이 보유한 합계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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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국세수입 감소폭 34조…법인세·양도세 줄줄이 ↓
올해 들어 국세수입 감소 폭이 34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악의 세수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기간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세수가 들어와도 총 38조5000억원이 구멍나게 된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4월 누계수입은 134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67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세수 33조9000억원이 모자라다. 기재부의 설명대로 세정지원 기저효과 10조1000억원을 고려해도 실질적인 세수 부족분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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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한국에 데이터센터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3' 행사에서 서울에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구소는 이르면 올해 가동에 들어간다. 이 연구소는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의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밝혀내는 등의 작업을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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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우리 앞에 놓인 큰 숙제다. 국가의 모든 부분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설계해야 한다. 행정, 군, 교육, 의료, 금융, 생산, 심지어 농업까지 이제 디지털 기술을 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절박한 시점에 과연 우리나라는 디지털 전환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혁신의 80%는 실패하는데 그 이유가 사람 때문이라고 한다. 디지털 전환도 마찬가지다. 과연 이 일을 누가 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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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입자다. 자취생 시절부터 결혼 직후까지 빌라에 살았다. 2021년 아파트로 이사할 마음을 먹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길거리 담배 연기, 불편한 주차를 그만 견디기로 했다. 하필이면 새 임대차법으로 전셋값이 폭등한 때였다. 귀한 매물 찾아 아는 사람 없는 영등포 문래동까지 눈을 넓혔다. 지하철역 15분 거리의 소형 아파트를 어렵사리 구했다. 보증금은 최고가인 5억2000만원. 집값의 60%가 넘어 꺼림칙했지만 집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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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으로 인류는 더 많은 부와 이윤을 창출해가고 있지만, 그 대가로 집중력이라는 자산을 잃어가고 있다. 오늘날 미국인이 스마트폰 등 스크린을 보며 지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5분이며, 스마트폰은 2617번을 만진다고 한다(책 '도둑맞은 집중력'). 심지어 '8초 인류'라는 책은 현대인이 무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평균 시간이 8초라고 지적한다. 이런 때일수록 무언가를 읽어내는 행위 자체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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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리콜 요구 커지나
지난해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절도 사건의 표적이 된 현대·기아차가 차량 결함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계속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리콜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WSJ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샤나야 디아스 씨는 기아 스포티지 차량을
![[간편식 전성시대]"치솟는 외식물가·배달료 겁나네"…가정만찬 '구세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5/2022071113043945104_1657512279.jpg)

"삼성 뛰어 넘겠다더니…인텔, 퀄컴·테슬라 파운드리 고객 유치 실패"
미국 대표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2위를 차지하겠다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퀄컴과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 유치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의 인텔 복귀 후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포, 사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한때 강력했던 인텔
경제·금융

팬데믹 이후 女고용률 상승폭 男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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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에 수출금액지수 16%↓…교역조건 25개월째 악화
반도체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6% 급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25개월째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6%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27.7%)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8.8%), 석탄·석유제품(-27.3%), 화학제품(-12.3%) 등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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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부분파업으로 전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
기아는 3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분파업에 기아 노동조합이 참여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파업의 영향 범위는) 전 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이라고 밝혔다. 생산 중단은 이날 1조와 2조 각 4시간이다. 다음 날인 내달 1일에는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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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에 쏟아지는 경고 "고속성장 시대 끝났다"
"중국의 고속성장 시대는 끝났다(China’s era of rapid growth is over)." 세계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에 대한 경기 낙관론이 퇴색고 있다.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5개월여가 지났지만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기 활력을 되찾지 못한 채 수년간 쌓아온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수면위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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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타격?…다올투자증권 직원 약 30% 줄어
지난해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타격을 받은 다올투자증권에서 최근 15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직원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다올투자증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3월31일) 기준 다올투자증권 직원 수는 총 352명(정규직 등 166명, 기간제 근로자 186명)이다. 지난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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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코드]28년차 송승헌 "이제 연기가 재밌어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6/2023053116452948935_16855191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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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문집 펴낸 이적 "비타민·자양강장제 같은 책"
"젊은 시절의 질문은 '왜 이따위야?'라고 기성세대에게 화가 나 있었다면, 지금은 '도대체 왜 그런걸까'라는 체념과 허탈함이 묻어있다." 1995년 그룹 '패닉'으로 데뷔해 '달팽이'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 등의 히트곡을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산문집을 펴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며 "(이번 책은) 그럼에도 왜 살아가는가에 관한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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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유출…다른 전자책 플랫폼은 안전할까?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전자책이 대량으로 해킹돼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출판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자책을 취급하는 온라인 서점의 콘텐츠 보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전자책을 취급하는 유통·판매사 보안은 크게 관리·물리·기술 보안으로 구분된다. 먼저 기술적으로는 해킹 등에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DRM(Digital Rights Management·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 방어막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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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임금 389만원…실질임금은 다시 줄었다
지난 2월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높은 임금상승률 기저효과와 3월 특별급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임금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9만7000원으로 작년 동월(383만7000원) 대비 6만원(1.6%)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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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부국제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사표 보류"
부산영화제(BIFF) 측이 31일 불거진 허문영(62) 집행위원장의 성추행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사표 수리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허 위원장은 "피해줄 수 없어 사퇴했다"며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한 매체는 BIFF에서 오래 일한 직원이 허 위원장으로부터 수년간 성희롱과 업무지시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한 직원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이를 신고했으며, 최근 상담을 받은 것으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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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KLPGA투어 유현주 전속 홍보모델 선정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현주를 전속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현주는 화보 촬영을 비롯해 쇼골프가 전개하는 주요 행사와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현주는 쇼골프 홍보모델 첫 활동으로 지난 22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에서 유현주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쇼골프만의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촬영을 이끌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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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퀸’ 성유진 "이번엔 2연패 출격"…방신실 불참
‘매치퀸’ 성유진의 2연패 도전이다. 성유진은 6월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에 출전한다. 우승자는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라이징 스타’ 방신실은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대회 출전 선수가 다 정해져 뛸 수 없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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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킹’ 이형준 "4년 주기 우승 GO~"
‘매치킹’ 이형준의 우승 출격이다. 이형준은 6월 1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2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에 나선다.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다. 64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16강부터는 1대1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