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울음소리 끊어진 우크라…생명선이 된 출산율
전쟁으로 우크라 출산율 28% 급감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후 출산율이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각한 인구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쟁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했고, 대부분의 여성이 전쟁을 피해 국외 피난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후 복구 기간에도 출산율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역시 낮은 출산율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던 러시아 역시 남성들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대거 해외 도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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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힘으로 안보 지킬 때 일자리 만들고 성장할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부전선 최전방을 찾아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만나서는 "안보 생각만 하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이 안 올 때도 있었는데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이자 추석 연휴를 맞아 이날 오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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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셧다운'은 일단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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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넘게 버는데 세금 '0원'…고소득 면세자 '증가세'
각종 소득·세액 공제로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종합소득 면세자' 비중이 전체 소득 구간에서는 줄어들고 있지만, 1억원 이상 고소득자 중에서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넘게 벌어도 세금은 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통합소득(근로+종합소득) 구간별 인원 및 면세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득자는 총 2535만 9367명으로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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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대신 낸 상속세, 매각률 19%에 그쳐
지난 20년간 주식으로 대신 납부한 상속세 중 19%만이 매각돼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시장 가치를 확정하기 어려운 '비상장 증권'이라 정상적인 매각이 어려워 앞으로는 현금 자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실이 1일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상속세를 돈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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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742만원씩 번다"…연봉 가장 많이 받는 업종 1위는?
1인당 근로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업종별 근로소득 1000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금융보험업종의 1인당 근로소득은 891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13개 업종(기타 분류업종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진 의원실이 지난 2월 내놓은 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4024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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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4.4%를 기록하며 수출 감소세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무역흑자는 37억달러 규모로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출 플러스 전환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억6000만달러다. 9월에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을 기록하며,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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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을 혁신을 이루는 데 활용하지 못할 경우 일본 경제 장기침체 탈출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침체는 국가의 정책 선택 자유를 제한해 경제체질을 개선할 기회마저 상실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잃어버린 30년과 일본의 선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당분간 자발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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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만 끼면 현실과 큰 차이가 없는 가상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투명한 유리 너머 바깥 풍경을 보면서 유리 위에 떠 있는 뉴스와 콘텐츠를 시청한다. 무기발광(iLED)디스플레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만든 제품이 상용화하면 펼쳐질 7년 뒤 세상이다.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XR(확장현실) 기기용 iLED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액정표시장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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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반성문이다. 뉴욕 생활 1년 반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옷장 안에 가득 쌓인 ‘에코백’을 보고 ‘아차’ 싶었다. 처음에는 분명 필요에 의해서였다. 장을 본 후 비닐 또는 종이봉투 한 장에 몇백원의 돈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았다. 때마침 현지 대형슈퍼마켓 체인인 ‘트레이더조스’의 에코백이 한눈에 쏙 들어왔다. 4달러 상당에 큼직하고 질도 좋아, 관광 온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많은 미국표 기념품이라고 한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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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을 가지세요." 최근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거쳐 유행처럼 번진 이 문장이 중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애국소비에 기대어 품질 개선과 가격 경쟁력을 외면하고 있는 자국 브랜드를 향한 일침이다. 발단을 제공한 것은 중국의 유명 왕훙(인플루언서) 리자치. 그는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인 '화시쯔'의 눈썹 펜슬을 79위안(약 1만4700원)에 판매하다가 소비자와 언쟁을 벌였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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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패권 시대에 반도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부활의 몸짓을 하고 있다. 일본은 1980년대만 해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던 절대 강자였다. 1988년 일본의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었으며, 1992년 전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일본 기업이 5개나 포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 움직임에는 반도체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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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RWD
테슬라는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전기차와 스마트폰 대중화에 기여했습니다. 제품 특징도 비슷합니다.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갖췄으며, 디자인은 미니멀리즘(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표방합니다. 얼마 전 애플이 아이폰15를 출시했습니다. 고급형이면서 고성능 또는 크기순으로 프로 맥스, 프로, 플러스, 기본 모델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필요한 기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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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일日문화]차례상 옥춘당처럼 日 제사상에 올라가는 옛날 과자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연휴 다들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긴 연휴 한숨 돌리는 시간도 갖고 계실 텐데요. 추석 차례상을 생각하면 참 알록달록한 것 같습니다. 요새 송편도 여러 가지 색깔로 보는 재미가 많죠. 물론 차례상 눈길을 끄는 가장 화려한 색채의 간식 옥춘당도 한몫합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명절이나 차례상을 떠올렸을 때 빠지면 섭섭한 전통 과자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제·금융
산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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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수준…해외에서 난리 났다" 공연장서 진가 발휘한 '갤럭시폰'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내놓은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가 최근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영상으로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복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난리 난 삼성 갤럭시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모습을 담은 18초 분량의 동영상이 담겼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테일러 스위프트 팬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queen.ta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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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48도까지 올라"…애플, 아이폰15 과열 문제 인정
애플이 미국에서 출시한 아이폰 15시리즈 고급 모델의 과열 현상에 대해 "처음 사용하는 며칠 동안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발열 문제를 곧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과열 현상을 인정하며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기 설정과 사용자 데이터 복원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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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카이엔 S PHEV 모델 공개
내년 상반기 출시포르쉐 AG가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사이에 위치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쿠페형 모델도 함께 공개했으며 가격은 기본 1억5610만원, 쿠페 1억6250만원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이 차량은 포르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최근 부분 변경된 3세대 카이엔 기반이다. 3ℓ V6 터보 엔진(360마력)과 전기 모터(176마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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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갈현1구역 철거계획서 접수…12년 만에 개발 본격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서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인 은평구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거주민 이주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다음 단계인 철거 작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27일 롯데건설 및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갈현 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5일 은평구청에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심의일이 잡혀있는 상황으로 특별한 사안이 없으면 곧바로 철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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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꼼수 부린 일본 선수 뺨 갈긴 남승룡(中)
'알고 보면' 좋을 정보를 두서없이 전달한다. 영화를 흥미롭게 관람하는 팁이다. *에 이어 *남승룡은 순천의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는데 열다섯 살 때 전남 대표로 조선신궁대회에 나가 1만m 4위, 마라톤 2위를 차지했다. 경성제대에서 육상·럭비 선수로 활약했던 총독부 관리 스즈키 다케는 천재성을 눈여겨보고 직접 주법을 가르쳐줬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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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저칼로리·웰빙 음식에 열광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이른바 ‘로우스펙(Low Spec)’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웰빙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20·3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1일 식음료·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은 자연이 주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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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자 따끈한 국물 인기…붕어빵도 '편의점 속으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편의점에서도 따끈한 어묵 국물을 비롯, 동절기 상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는 편의점이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까지 본격적으로 흡수하면서 '붕어빵 판매점 지도'에 전국 4만5000여개 편의점도 추가될 전망이다. 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상품 판매를 본격화한 지난 달 18일부터 26일까지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90%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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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영화를 본다…이야기가 아니라 '시선'을
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영화를 전공한 소설가 서이제와 영화를 좋아하는 번역가 이지수가 함께 쓴 산문집이다. 두 사람은 이지수 번역가의 북토크를 서이제 소설가가 맡으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날의 풍경과 대화가 각자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자리 잡으면서 함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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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추석 연휴 관망세"
골프회원권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매 관망세다. 30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91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5% 뛰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48%, 중가대 0.18%, 저가대는 0.07% 상승했다. 고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전체적으로 매도와 매수 눈치싸움이 극심한 상황이다. 매수주문은 점점 들어오고 있지만 매도자들이 워낙 고점에 매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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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⑨연습 스윙 공이 떨어지면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을 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골린이(골프+어린이)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떨린다. 티를 꽂기도 쉽지 않다. 연습장에서 배운 대로 스윙을 한다. 그런데 스윙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드리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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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우즈 아들 찰리 ‘개인 최소타 작성’
"피는 못 속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생애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CNN 등은 26일(현지시간) "찰리가 캐디로 나선 우즈와 함께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미션힐 인 리조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챔피언십 지역 예선 14~15세 부문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고 보도했다. 종전 68타를 넘어선 18홀 개인 최소타 기록이다. 2년 연속 우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