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차기 총리 후보로 추천된 주세페 콘테 피렌체대 법학과 교수의 경우 경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며 뉴욕대에서 수학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뉴욕대는 그가 머무른 기록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더욱이 마타넬라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통합 회의론자인 파올로 사보나 전 산업부 장관의 재무장관 발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사보나 전 장관은 그동안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탈퇴 등을 시사해왔던 인물이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런 논란 때문에 콘페 내각 출범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FT는 논란으로 인해 콘페 발탁이 철회될 경우 루이지 디 마이오 오성운동 대표가 총리, 동맹의 지안카를로 조르제티 의원이 재무장관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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