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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무궁화 나무로는 국내에 두 개 밖에 없는 천연기념물 '백령도 무궁화 나무'가 고사해 가지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나무는 문화재청이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1호로 지정했다. 높이가 6.3m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수령도 약 100년 이상으로 추정돼 보존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우리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궁화 나무가 단 두 그루 뿐이다. 다른 하나는 강원도 강릉시 빙동리에 있다. 옹진군청이 매년 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나무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이 나무는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뿌리가 들리면서 병들기 시작했고, 관리 및 치료 소홀로 지난 겨울 강풍에 이기지 못해 결국 가지 하나가 부러지는 등 고사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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