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하위에서 벗어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오름세가 확연하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지난 21일 LG와의 원정경기(10-3 승)를 이기고 4월8일 이후 74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한 뒤 중위권 도약을 위해 힘을 내고 있다. 27승2무42패로 9위를 유지하면서 10위 kt wiz와 격차는 두 경기로 벌리고, 8위 한화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볼넷과 러프의 좌전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이승엽의 유격수 땅볼로 다시 달아났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 초 대타 양성우의 우전 적시타와 정근우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6.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4월29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여덟 경기 만에 시즌 2승(7패)째를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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