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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해진 고용시장 전망…"저성장으로 취업자 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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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해진 고용시장 전망…"저성장으로 취업자 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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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이 더욱 암울해지고 있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고용동향의 특징과 2017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수는 2650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6만8000명(1.0%)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은 2015년(1.3%)과 지난해(1.2%)보다 더 낮은 것으로,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올해 고용시장 예측치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이다.

노동연구원은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28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 폭이 더 낮아질 것으로 봤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000명으로 최근 5년간 취업자 증가 폭 중 가장 낮은 29만9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4년 53만3000명, 2015년 33만7000명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는 원인으로 국내외 악재에 따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꼽혔다. 밖으로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정책 확대, 중국의 성장둔화 지속,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여파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둔화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으로는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효과가 사라지고 국내 정치 불안정 지속,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력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 등으로 민간 소비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정보원은 "올해는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용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해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는 여성과 장년층 일자리 기회의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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