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25일부터 '정부3.0원격영상민원상담서비스' 개시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으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을 만나기 위해서는 세종·대전·오송시 등 부처가 소재한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상담을 받으려면 집이나 회사 사무실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해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사이트(mw.on-nara.go.kr)에 접속하면 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도적으로 시범 활용하기 시작했고 산림청, 고용노동부, 서울 서초구, 광주 서구 등에서도 민원상담 업무 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번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국민들이 먼 거리에 위치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실을 방문해 공무원과 상담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 각종 정책자문회의도 자문위원들의 장시간 이동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PC영상회의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에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통해 대민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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