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토위 전체회의는 새로 취임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날 상정된 국토·교통법안은 총 46건. 이에 대한 심사보고와 법안상정 이후 심사토론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의 항의가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토위원장에게 '해외건설인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는 김 대표가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안건으로 매년 1월7일을 '해외 건설인의 날'로 제정하자는 것이다. 이날은 우리 기업이 최초로 수주한(1965년) 해외건설 사업인 태국의 '파티니~니리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인력 송출을 시작한 날이다.
여야는 국토위 파행의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야당 관계자는 "해당 안건의 경우 여야간 이견이 없어 당연히 이날 상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상정되지 않아 이를 항의하자 국토위가 파행됐는데 이는 여당이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게 씌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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