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이부자리 세탁·배달…지역 세탁업체와 MOU
복지사각지대 해소 신호탄…나주시, 긴급구호비 지원 등
[아시아경제 이한혁 기자] 나주시 송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춘형, 서순철)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을 위한 이불세탁 및 배달 복지서비스인 ‘뽀송이 배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일, 지역 세탁업소인 '드라이하우스' 세탁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이달 6일 정기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긴급구호비 5십만 원을 3가구에 지급한 바 있으며, 아울러 이날은 뽀송이 배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에 청신호를 밝혔다.
긴급구호비를 지원받은 김 모(여, 28세)씨는 “남편이 산업재해로 큰 수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있어, 슬하의 4자녀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걱정됐었는데, 이번 긴급구호비 지급으로 한 시름 덜게 됐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춘형 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한층 더 향상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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