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 '민평당'…상징색으로 녹색·주황색계통 검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개혁신당파가 24일 신당의 당명으로 '민주평화당'을 선정했다. 창당추진위원회 조직구성에 이어 당명까지 결정되는 등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의 창당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대표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당의 당명으로 민주평화당(민평당)을 선정했다고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은 "민평당은 민생 제일주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임을 상징하는 동시에, 경제민주화를 실현하자는 강력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아울러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상징색으로는 녹색계통과 오렌지색계통의 색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녹색계통과 오렌지색계통으로 두 종류로 (시안을) 마련해 SNS, 25일 전남 당원 결의대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결과는 26일 오전 회의에서 발표키로 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 분과위는 2월4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당원 명부 작성과 공개, 의사진행에서의 민주적 절차 준수 여부, 대리투표 또는 불법투표를 막을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