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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문건 공개 추가 고발…"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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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연이은 '캐비닛 문건' 공개와 관련, 21일 박수현 대변인을 비롯한 청와대 직원들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전날 박 대변인이 박근혜정부 당시 작성된 504건의 문건을 국정상황실에서 추가로 발견했다며 그 내용의 일부를 언론에 공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당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형법 제127조) 위 문건 사본을 특검(검찰)에 제출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2항 제1호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반복되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대통령 지정기록물 유출 사건이 검찰에 대한 청와대의 구체적 수사지휘를 넘어서 사법부에 대한 독립을 침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면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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