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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19 혁명 58주년 맞아 "민주주의 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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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은 달라…與 "적폐청산 성공해야" vs 野 "자유민주주의 왜곡되는 시대"
문재인 대통령이 4.19혁명 58주년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문재인 대통령이 4.19혁명 58주년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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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야는 4·19혁명 58주년을 맞아 19일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다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에,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방점을 찍어 다른 시각차를 드러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19혁명 정신이 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촛불혁명은 4·19 혁명 정신의 고귀한 계승이자 대한민국에서 실질적 민주주의가 여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력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며 "경제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적폐청산의 노력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왜곡되는 시대에 직면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전 대변인은 "이제 4·19 정신으로 다시금 일어서 무너져가는 자유, 민주, 법치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며 "한국당은 이런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전략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신용현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최근 불거진 불법댓글조작 사건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그는 "4·19 혁명 정신을 퇴색시키는 민주주의 훼손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주주의에 도전한 불법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끝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4·19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촛불혁명으로 되살아났다"며 "평화당은 4·19의 숭고한 민주혁명 정신과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정의당은 개헌안을 통해 4·19부터 촛불혁명까지 일련의 이념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정치권은 4·19 정신을 계승하고 혁명을 완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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