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무총리 주관(행정안전부 총괄)으로 실시하는 '2017년 을지연습'에 교육부, 시·도교육청, 소속 기관·단체 등 213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한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을지 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연습이다.
전시직제 편성훈련,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등 전시 국가 총력전 수행을 위한 교육부의 주요 임무 수행훈련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사이버 위기 발생 시 교육·행정기관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용 해킹메일 발송 및 홈페이지 모의해킹 공격 등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직시하여 실질적인 전시대비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육시설 보호 등 학교 현장 중심의 비상대비계획을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