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이번 승진인사가 직원 개인의 실적이 아닌 고객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 직원을 발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통합조직의 특성도 감안해 나이가 많지만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승진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완료하는데 기여한 전산분야 직원들에 대한 특별승진도 실시됐다. IT본부 직원 28명을 책임자(관리자)로 승진시켰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의 실적보다는 손님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직원을 발탁 승진시킴으로써 승진인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손님 위주의 인사와 함께 그동안 계속 강조해온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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