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이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최근 2년간 규제로 경영활동에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 43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규제상황 및 대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59.3%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들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개선 노력으로 규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어가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도는 아직도 미흡한 것 같다"며 "이에, 중기중앙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중소기업 250여 곳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를 주도적으로 발굴ㆍ개선하기 위해 이달 '중소기업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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