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 새 사장에 강익재씨 취임

충남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등 절차 밟아 선임…16일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임명장 받고 업무 시작, 충남도 산업입지과장·세정과장·예산담당관 및 아산시 부시장 거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개발공사 새 사장에 강익재씨가 취임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 제4대 사장에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이 임명돼 이날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3년.

당진출신인 강 사장은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1977년 공직에 입문했다. 한남대 대학원 등을 거쳐 충남도 산업입지과장, 세정과장, 예산담당관 등을 거쳤다.

그는 2013년 7월 출범한 충남도 해양수산국 초대국장을 지냈고 지난해 1월부터 아산시 부시장으로 일해 왔다.

충남도는 이번 사장임명을 위해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어 지난달 12일부터 보름간 공개모집했다. 이어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심사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에 따라 강 부시장을 충남개발공사 새 사장으로 결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강 사장은 도정을 잘 이해하고 개발공사 경영현황을 파악, 신성장동력사업들을 찾아내 벌이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사기준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충남도 예산담당관 재직 때 충남개발공사 운영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충남개발공사의 새 발전의 바탕을 만들고 충남의 미래가치 높이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