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GM에 따르면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희망퇴직을 비롯한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GM은 이번 군산공장 폐쇄 조치와 관련해 약 4억7500만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과 3억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인건비 관련 지출로 산정된 3억7500만달러가 희망퇴직 시 직원들에게 지급할 비용이다.
GM의 갑작스러운 군산공장 폐쇄 조치에 대해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GM의 존립 및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결정을 노조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그동안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노조의 요구를 무시한 결과로 빚어진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에게 전가시키는 행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14일 군산공장에서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갖고 투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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