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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왜 사드 반대만"…현수막 80개 잘라버린 50대

최종수정 2017.10.13 09:06 기사입력 2017.10.12 11:22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만 보인다는 이유로 이를 칼로 잘라버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김천시 율곡동에 걸린 사드반대 현수막 80개를 문구용 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현수막 중간 부분을 자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천은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와 인접해 사드 반대 목소리가 큰 지역 중 하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드찬성 현수막도 있었는데 추석 연휴에 모두 없어지고 반대 현수막만 있어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천시가 지정 게시대에 걸지 않은 사드찬성 현수막을 추석 연휴 때 철거한 것으로 보이는데 A씨가 이를 모르고 지정 게시대에 걸려 있던 사드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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