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최근 문학인들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표명을 촉구하는 메일이 발송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메일은) 한 목소리로 같이 연대해야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한 목소리로 같이 연대해야’ 운운은 파시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가수 전인권씨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칭찬했다 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전씨에 대한 욕설 폭탄과 공연예매 취소 협박은 문 후보 지지자들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최소한의 감수성을 갖고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하게 만든다”며 “박근혜의 블랙리스트와 문재인의 화이트리스트는 동급의 이란성 쌍둥이”라고 꼬집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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