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며 이어지는 대형 국산 영화 ‘택시운전사’의 스크린 점유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기준 ‘택시운전사’의 첫날 예매율은 49.4%를 기록하고 있다. ‘군함도’의 첫날 예매율인 16.3%의 3배 이상으로 초반 돌풍에는 성공한 셈이다.
이어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날 전국 491곳 상영 영화관에서 총 1659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멀티플렉스는 385개(CGV 166, 롯데시네마 125, 메가박스 94) 영화관의 1584개 스크린(CGV 673, 롯데시네마 504, 메가박스 407)로 95%를 차지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아내 ‘에델트리우트 브람슈테트’가 오는 8월 8일 한국을 찾아 관람하기로 해 화제가 됐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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