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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건강한 '헬씨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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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사증후군 검진, 심폐소생술 교육 등 6회에 걸쳐 진행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16년 말 기준 용산구 전체인구의 6%가 외국인이다. 서울시 평균(2.7%)의 두 배가 넘는다. 각국 대사관과 미군부대, 이태원이 위치한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외국인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다문화 도시로 거듭나려고 한다.

사업은 ▲대사증후군 검진(4월7일) ▲심폐소생술 교육(4월7일) ▲건강한 생활 세미나(4월21일) ▲아로마테라피 교실(4월21일)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요리교실(4월27일) ▲정신건강 세미나(4월28일) 순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와 구청 보건소, 한국 사찰음식 센터 등이다. 구는 원활한 교육을 위해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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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2199-8885)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이태원과 이촌동에 글로벌빌리지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는 문화관광, 교육, 행정 등 다방면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 방과 후 교실, 문화교류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외국인 방문객은 일평균 125명에 이른다.

구는 외국인 건강검진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만 18세 이상 용산구 관내 외국인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항목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 간 기능, 에이즈 등이다. 흉부X-선 촬영도 가능하다.

검진을 원하는 외국인은 보건소를 내원해 건강진단실에서 접수하고 임상검사실 등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의사 판정 후 개인별로 결과를 통보한다. 검사비용은 무료며 외국인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문화시대에는 외국인들도 엄연히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2199-8885) 또는 용산구 건강증진과(☎2199-816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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