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 불참한 영화인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최근 몇 년간 대종상 영화제는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배우들의 대거 불참과 관련해 반쪽짜리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남녀 주조연상 수상자 중 이병헌만 참석하는 풍경을 낳기도 했다.
올해 역시 작품상 수상작이자 감독상 후보인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신인 감독상 수상자인 엄태화 감독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이 대거 불참해 군데군데 빈자리가 속출했다.
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을 정확하게 잘 전달하겠다”며 “수많은 선배님들과 관객들이 만들어준 영화제다. 우리의 영화제를 우리가 스스로 지켰으면 좋겠다”고 사뭇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이어 “올해가 54회, 내년에는 55회를 맞는데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관객의 박수보다 더욱 뜨거운 박수를 칠 줄 아는 영화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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