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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세지는 金상추 위세…100g 2800원에 파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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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채소류·돼지고기 가격도 상승세

한 식당에서 손님 상에 내놓은 상추와 고추(사진=아시아경제 DB)

한 식당에서 손님 상에 내놓은 상추와 고추(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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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상추 가격이 꺾이긴커녕 더 오르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와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인해 상추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오름세는 이달 들어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지난 4일 기준 적상추 100g 상품 소매가는 1711원으로 한 달 전(665원)보다 157.3% 뛰었다. 평년 가격(1025원)보다도 66.9% 높다. 평년가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일부 유통업체는 적상추 100g을 무려 2800원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사진=오종탁 기자)

한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사진=오종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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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추를 비롯한 엽채류(葉菜類) 가격은 최근 동시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시금치 1kg 상품 상품 소매가는 1만2766원으로 1개월 전과 평년 대비 각각 186.1%, 77.1% 비싸다. 배추 1포기 상품 소매가는 5401원으로 122.9%, 78.5% 높다.

엽채류는 다른 작물에 비해 강우량이나 일조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가 많이 온 뒤에는 수확에서 유통에 이르는 작업 여건이 악화될 뿐 아니라 병충해 노출 위험까지 커지면서 시세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상추와 찰떡궁합인 돼지고기 삼겹살도 피서객들이 너도나도 찾는 가운데 비싸졌다. 지난 4일 돼지고기 삼겹살(100g 중품·2328원) 가격은 평년보다 19.8% 높다. 가장 비싼 소매업체 가격은 100g 2830원으로 3000원에 육박한다.
이 밖에 같은 기간 양파(1kg 상품·1939원)는 1년 전보다 26.3% 올랐다. 평년 가격보다는 16.3% 높다. 평년보다 마늘(깐마늘 1㎏ 상품·9674원)은 16.6%, 풋고추(100g 상품·1265원)는 47.5%, 당근(1kg 상품·3048원)은 4.4% 비싸다. 수미 감자 100g 상품 소매가는 273원으로 평년보다 22.4% 높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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