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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아르고스의 눈'으로 화성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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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마스 2020' 착륙선에 총 23개 카메라 장착

▲마스2020 탐사선은 총 23개의 카메라를 갖춘다.[사진제공=NASA]

▲마스2020 탐사선은 총 23개의 카메라를 갖춘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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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화성을 지켜보는
스물세개의 눈빛
그곳을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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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개의 눈이 '붉은 행성' 화성의 이곳저곳을 입체적으로 탐험할 것이다."

아르고스(Argos)의 100개 눈을 닮은 것일까. 차세대 화성착륙선인 '마스 2020(Mars 2020)'이 새로운 기능에 도전한다. 온 몸을 휘감은 듯 총 23개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1997년 패스파인더(Pathfinder)가 화성에 착륙했을 때 탑재돼 있던 카메라는 고작 5대에 불과했다.
이후 카메라 기술은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은 더욱 높아졌다. 21세기는 '카메라의 시대'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휴대폰과 랩톱 등에 빠질 수 없는 기능이다. '마스 2020'에 이 같은 기능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화성 탐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파노라마 기능은 물론 화성에 착륙할 때의 생생한 표정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착륙할 때 낙하산을 펼치는 장면도 찍을 예정이다. 여기에 각종 장애물을 파악하고 화성 대기권을 연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하는 능력도 있다.

'마스 2020'은 현재 화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리오시티 착륙선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보다 더 많은 칼라 기능과 3D 이미징 기술을 구비했다.
저스틴 마키(Justin Maki) '마스 2020' 이미징 과학자는 "카메라 기술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낮은 가격에 더 높은 성능을 갖추면서 우주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 2020'은 2020년 7~8월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다.
▲화성과 위성인 포보스(붉은 원)가 허블우주망원경에 찍혔다.[사진제공=NASA]

▲화성과 위성인 포보스(붉은 원)가 허블우주망원경에 찍혔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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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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