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50세대(50세 이상의 중장년층)를 위한 인생 교육과 일자리·문화 공간 확보 등을 하는 공공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7 골드에이지 포럼'에 참석해 '50+의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어 그는 "50세대가 가장 원하는 건 그동안 가족과 자식을 위해 일한 만큼 이제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 독립적인 삶을 희망한다"며 "인생재설계 교육, 일자리 탐색, 문화지원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주민들이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교육 이후에도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울시 정책에 자원봉사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0세대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재정문제나 관계, 일자리 등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올해 중 일자리와 관련해 개인과 수요처의 데이터를 공유해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50세대가 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주체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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