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장동건·김하늘

배우 장동건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2일 밝혔다. 두 배우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1990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장동건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친구(2001년)'·'태극기 휘날리며(2003년)'·'굿모닝 프레지던트(2009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년)', '의가형제'(1997년)', '신사의 품격(2012년)' 등이 있다. 최근에는 '브이아이피'가 개봉했으며, '7년의 밤', '창궐' 등도 개봉을 앞뒀다. 김하늘은 영화 '바이 준(1998년)'으로 데뷔했다. 영화 '동감(2000년)',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년)',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년)', '6년째 연애중(2008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블라인드'를 통해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공항 가는 길(2016년)'과 영화 '여교사'에서 깊어진 연기력을 뽐냈다. 여교사는 이번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