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뮤지컬 만들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와 일반시민, 전문배우가 함께 만든 '오! 해피데이'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2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휴머니즘 미니 뮤지컬 '오! 해피데이'가 공연됐다.
이번 뮤지컬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도둑이 되기로 마음먹은 한 중년 가장이 망원경으로 동네를 둘러보다 생긴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환자와 일반 시민, 지역 명사들이 전문 배우와 함께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폐암 환우 모임인 분당서울대병원 숨소리회의 회원들이 직접 뮤지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대강당을 포함한 센터 내 시설을 활용해 뮤지컬, 음악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허리 펴고 삽시다'라는 주제로 김호중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진행한 척추질환 건강강좌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 공연으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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