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강대와 함께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특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런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서강대학교와 함께 ‘행복특강’수업을 개강했다.
행복특강은 2015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인문강좌 프로젝트의 연속 사업 중 하나로 OECD국가 중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과도한 학업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해 온 강좌다.
이번 강좌는 정규수업과정으로 편성, 지난 20일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7월17일까지 총2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은 숭문고 1·2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숭문고등학교 교실 및 강당 등에서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 행복수업은 총 20회이며, 110여 명의 숭문고 1·2학년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다.
행복수업 외에도 서울여고, 홍대부여고, 신수중, 동도중 등 9개 학교에서 학년말 전환기 학생(고등학교 및 중학교 3학년 학생) 176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실시해 ▲행복에 대한 인식전환 ▲함께하는 삶을 위한 공동체 심성 배양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복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진취적 기상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