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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행복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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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강대와 함께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소년이 스스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는 어디일까. 해마다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다. 이는 높은 청소년 자살률로 이어진다. 반면 학업성취도는 최상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런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서강대학교와 함께 ‘행복특강’수업을 개강했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오는 7월까지 행복한 철학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행복특강’을 진행한다.

행복특강은 2015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인문강좌 프로젝트의 연속 사업 중 하나로 OECD국가 중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과도한 학업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해 온 강좌다.
행복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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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정규수업과정으로 편성, 지난 20일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7월17일까지 총2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은 숭문고 1·2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서강대 철학연구소와 함께 숭문고등학교 교실 및 강당 등에서 진행한다.
서강대 홍경자 교수 외 2명의 전문 강사들로 구성돼 있는 이번 특강은 공감, 생명, 정의, 불안, 관계 등 삶과 연관된 여러 가지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 행복수업은 총 20회이며, 110여 명의 숭문고 1·2학년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다.

행복수업 외에도 서울여고, 홍대부여고, 신수중, 동도중 등 9개 학교에서 학년말 전환기 학생(고등학교 및 중학교 3학년 학생) 176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실시해 ▲행복에 대한 인식전환 ▲함께하는 삶을 위한 공동체 심성 배양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복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진취적 기상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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