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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UN에 인권침해 호소하겠다”…네티즌 “뭘 잘했다고? 나라 망신 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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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국정 농단 의혹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최순실씨 측이 유엔(UN)에 인권침해를 호소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최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4개월째 변호인 외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검찰과 법원의 인권침해 수준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31일 최씨를 구속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접견 금지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이에 대해 최씨는 세 차례 항고를 했지만 두 차례 기각됐고, 현재 항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변호사는 이 변호사는 검찰과 재판부가 최씨의 서신교환이나 책 반입 등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독방에 갇힌 상태에서 정신적 생존을 위한 책조차 반입을 금지시킨 건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항고심 재판부에 다시 이의신청 했는데, 이번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유엔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RC)에 청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UNHRC 청원 신청은 개인의 인권침해에 대해 조사, 구제해주는 제도다. UNHRC의 결정은 해당 국가에 권고조치만 할 수 있을 뿐 강제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뭘 잘했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냐. 나라 망신까지 시키려 한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인 것에 감사해라", "가지가지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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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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