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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차기 신한은행장 "'핀테크' 많은 공부…조용병 회장 내정자와 마찰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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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추위, 위성호 내정자 주주총회 추천 결의…3월 선임 예정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8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신한카드)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8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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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위성호 차기 신한은행장 내정자(현 신한카드 사장)는 8일 "카드 사장 재임 중 '핀테크'란 용어가 시작됐고 금융사의 '디지털 경영'이 화두가 됐다"며 "그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약 3년 반의 신한카드 경영 소회를 밝혔다. 향후 신한은행장으로서도 관련 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가 추천한 위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은행 임추위는 "위 사장은 은행과 지주회사에서의 업무 및 의사결정 경험과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결의 배경을 밝혔다. 오는 3월 예정된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위 사장은 임추위 결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간편결제 등 카드업계가 디지털의 가장 최우선 상에서 부딪혔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관련 분야에 누자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후임 사장이) 그분의 철학을 담아 (경영)하겠지만, 누가 오든 디지털·글로벌·리스크 등을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까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조용병 회장 내정자와의 마찰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지난번에 말했듯 일은 나이가 아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라며 "신한지주는 지주와 자회사 간의 역할 분담, 관리시스템이 아주 잘 구축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마찰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스스로) 들었지만, 그런 소리가 안 나오게 할 자신이 있다"며 "만약 그런 소리가 난다면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신한사태와 관련해 행장 추천 직전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과거에 어느정도 (정리)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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