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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애플' 인기 식었나…5년만에 1위 '오포'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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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지난해 中 판매량 1700만대…애플은 1200만대에 그쳐
가장 많이 판매된 단말기는 오포 'R9'가 차지
중국은 '중저가폰' 수요 여전히 강세…아이폰8이 반전 만들까


아이폰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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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판매 확대에 사활을 건 가운데 중국에서 판매량 감소에 직면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지난 5년 동안 지켰던 최다판매량 순위 1위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오포의 'R9'가 차지했다. 오포는 중국에서 1700만대를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아이폰6s 120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하된 스마트폰은 총 6억6500만대로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특히 오포, 비보, 화웨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오포의 경우 전년 대비 출하량이 109%p 상승했고 비보는 78%p, 화웨이는 21%p 상승했다.

3사가 활약한 반면 애플과 샤오미는 힘을 쓰지 못했다. 애플의 2016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p 감소했고, 샤오미도 같은 기간 22%p 줄었다.

오포 'R9'

오포 '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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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는 중국에서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애플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사용자 기반이 최고조에 달해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인기있는 모델들은 '중저가 폰'이었다"며 "애플 같은 사업자들은 성장 동력이 주춤해졌다"고 평가했다.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선보일 '아이폰8'이 애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일 샤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능은 급속충전, OLED 디스플레이, 더 큰 배터리 용량, 듀얼카메라지만 아이폰6s에서는 이같은 기능들이 대부분 빠져있었다"며 "아이폰7에는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듀얼카메라도 적용됐지만 향후 출시될 아이폰8에 채택될 OLED 스크린 등의 요소들이 애플에게 하나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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